어제 TV 당구경기를 보다보니 레이아웃 3쿠션 경기라는 재미있는 방식을 보게 되어 이를 소개한다. 우리나라에서 개발되었다고 하는데 합리적이고 장점이 많은 듯 하다. 3쿠션경기가 프로간 경기나 고점자 경기에서는 디펜스플레이라는 게 있어 경기가 잘 안 풀릴 때에는 서로 견제하느라 진행이 잘 안되고 시간만 가면서 지루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기방식에 의하면 디펜스플레이라는 게 의미가 없어 거기는 신경쓸 필요가 없다는 게 장점이다. 그리고 한 게임으로 승패가 갈라지는 게 아니라 여러 디비전의 게임을 하게 되면 선수나 보는 사람이나 계속해서 집중할 수 있다는 것도 좋은 점 같다. 우리같은 아마추어야 디비전 경기까지 갈 필요가 없겠지만 소위 겐세이라던가 다마가 없다는 등의 불평은 없어질 터이니 그것만 해도 좋은 것 같다.
레이아웃 3쿠션 경기를 간단히 소개하면 3인 또는 4인으로 경기하면서 자기 차례가 되었을 때 바로 3쿠션을 쳐도 되지만 공의 배치가 마음에 안들면 두개의 공을 맟추어서 새로 배열을 한 후 3쿠션 경기를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자신의 차례에서 처음에만 레이아웃을 할 수 있고 중간에는 안되며 레이아웃은 두개의 볼이 직접 또는 쿠션을 한두개 맞고 맞게 되어도 관계없다. 자기 차례에서 볼이 쿠션에 붙어 있다던가 까다로운 배치일 때 이렇게 구제될 수 있다면 좋은 일이다. 이렇게 되면 당구 경기가 상대와의 경기가 아니라 자신의 기록경기가 될 것 같다. 점수도 빨리 많이 날 수 있고 하이런의 의미도 더 커지게 될 것이다. L3C 경기방식이 여러 동호회에서 받아 들여지고 있고 시범경기도 열리는 걸 보면 게임방식이 공식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듯 하다. 3C경기는 우리나라가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에 우리나라 주도로 국제대회에서도 L3C게임이 각광받게 될 날이 올 것 같다.
좀더 자세한 레이아웃 경기 방식 및 장단점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 참조
http://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1845
http://www.thebilliards.kr/news/articleView.html?idxno=2207
https://www.facebook.com/layout3c/about/?entry_point=page_nav_about_item&tab=page_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