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토요일에 동기 몇명이서 청계산으로 번개산행 다녀오기로 하였다. 한달이나 지속되었던 열대야의 무더위가 어떻게 하룻밤새 그렇게 달라질 수 있는지 전날부터 갑자기 시원해졌다. 마치 가을로 들어선 느낌이었다. 요즈음 배가 나오는데 어찌 된게 한번 나온 배는 꺼지지도 않고 해서 산에서는 뭘 먹지 말자고 다짐했는데도 한 친구가 막걸리를 두병 들고 왔기에 자리를 펴고 함께 나누어 마셨다.
스마트폰의 산길샘 앱으로 측정한 트래킹거리와 소요시간을 보니 원터골 입구에서부터 옛골까지 6.2키로 거리를 2시간11분 걸린 걸로 나온다. 중간에 쉬었던 시간은 자동적으로 제외시켜주고 기념사진 찍었던 장소도 알려주는 똑똑한 앱이다. 9시반에 만나 원터골로 해서 옛골로 내려온 시간이 1시6분이니까 전부 세시간 걸렸나보다. 옛골에 있는 김삿갓 막국수에서 동치미 막국수를 먹었더니 시원한 맛이 끝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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