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에서 바다낚시를 했다.
1979년 쯤인 듯 한데 제물포 출신이 있어 직장동료들과 함께 인천 앞바다에서 바다낚시한 적 이후 처음이다.
그때 배위에서 낚시하면서 먹었던 우럭 회가 신선하고 맛있던 기억이 새롭다.
보길도에서 양식장 근처에 낚시배를 띄웠는데 물 때가 안 맞나 드리운 낚시 줄에 비하면 거의 잡지 못했다.
그나마 내가 잡은 농어가 조금 커서 그 놈으로 회를 한 점씩 먹을 수 있었다.
선장의 회 뜨는 솜씨가 볼 만했다.
선장의 배려로 오랜 기간 자란 듯한 해삼 큰 놈들을 받아 그 날 저녁은 전복하고 함께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다.
바다낚시 다음 날에는 어부사시사를 지은 고산 윤선도가 풍류를 즐겼다는 세연정을 둘러보았다.
보길도와 윤선도 유적지 사진이 실린 블로그를 하나 찾았다.
http://sooyune2.blog.me/140197973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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