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이야기

임응식 사진전

상수리나무 블로그 2012. 2. 11. 22:34

 


덕수궁 미술관 앞에서 전순일, 김운식, 김지홍, 김용규

 

김운식 원장의 제안으로 폐막 하루전의 임응식 사진전(12.21-2.12)에 다녀왔다.

처음 사진전 얘기 들었을 때 임응식이 누군가 궁금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았더니 훌륭한 인물이었다.

내가 과문한 탓에 얘기를 못들었을 뿐이지 우리나라 사진작가 중 가장 대가로 부를만한 분이었다.  

그의 사진 중 대표적 작품이 위 사진에서 뒤에 보이는 "구직"이란 팻말을 걸고 있는 한 젊은이 사진이다.

그는 625 전쟁 직후 50년대 60년대의 참담한 우리나라 사회상을 사진에 담았다.

특히 명동을 소재로 한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그의 명동사랑은 2001년 타계하기 직전까지 계속되었다.

명동을 우리 사회변화의 축소판으로 보고 하루하루 변해가는 명동을 기록하려 했다고 한다.

오늘 참 뜻깊은 시간을 가진 셈이다. 이런 기회를 통해 임응식 작가를 알게 된 것은 큰 수확이다.

 

 

임응식 작가 

 

임응식씨는 1912년 11월 11일 부산에서 태어났다. 풍도체신학교를 졸업하던 해 (1934년) 일본 「사진살롱」지에 「정물」이 처음으로 입선했고 35년 강릉에서 강릉사우회를 창립하여 회장역에 피선된 그는 전조선사진 SALON에 출품한 「뚝을 가다」, 「母子」가 입선되었다. 그 후 61년 미술부문(사진) 서울市 문화상을 받기까지 그는 서울시문화위원, 이대강사, 문교부 대학내부시설기준책정위원, 홍익대 강사 등의 공사다망한 생활을 해 왔는데 60년 일본 「세계사진연감60」에 「입모」가 수록되었다. 특히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72년)을 수상했고, 73년부터 78년까지는 중앙대학 예술대학에서 사진과 교수로 일했다. 「사진의 본질이 기록성과 사실성에 있다」는 그의 한결같은 태도는 그에게 있어 사진에 대 하나의 신앙이기도 하다. 6.25이후 1955년 국제적 사진권위지 미국의 「포토 애뉴얼 55」에 발표된 「나목」은 그의 주장을 그대로 반영한 작품이다. 그의 대표작 "구직"(1953)에서는 그가 보았던 이 땅의 전쟁의 상처와 지난했던 삶의 역경을 현실에 대한 "진실한 기록"을 볼 수 있다. 그 후 그의 작품은 사실성에 입각하여 상황(Situation)과 그에 대처한 인간이 그대로 나타내는 상황처리를 날카롭게 포착한 이른바 리얼리즘의 경향을 보여주었다. (주 : 국립예술자료원에서 발췌)

 

 

* 다음은 전시회 소개사이트에서 따온 내용이다 (원문 - http://www.artwa.kr/tc/729)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피난 어린이들> 39×56cm 1950

 

한국 리얼리즘 사진의 선구자로 알려진 임응식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미술관에서 개최 중이다. 임응식은 일제 강점기부터 사진가로서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진 단체를 결성하며 우리나라 근현대 사진의 기틀을 형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번 전시는 임응식이 사진 작업을 시작한 초기인 193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우리 근현대사의 생생한 기록이 담긴 사진 200여 점을 총 망라한다. 그의 작품을 통해 한국 근현대 사진사의 흐름을 조명해보고, 각 시대의 사회상과 문화상을 입체적으로 살펴본다. 

그는 해방 전까지는 당시 화단에 유행하던 회화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사진에 몰두하다가 1950년 한국 전쟁 발발 후 종군기자로 투입되면서 리얼리즘 사진으로 작품 세계가 급변화한다. 참혹한 역사의 현장을 기록해야하는 사진가로서의 임무에 눈 뜨게 된 것이다. 그 후 그는 휴머니즘에 입각하여 사회현실과 인간의 생활을 꾸밈없이 솔직하게 표현하는 이른바 ‘생활주의 사진’을 주창한다. 이는 사진가들의 지지를 받아 1950~1960년대 한국 사진계에서 주류로 자리 잡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핫팬츠> 1971

이번 전시에는 그의 초기 예술사진과 종군기자로 활동할 당시의 사진, 생활주의 사진 및 1960년대 중반 《공간》지의 의뢰로 작업한 전통 건축 사진과 예술가들의 초상을 담은 인물 사진 등이 시대순으로 전시된다.

특히 명동 거리를 찍은 스냅 사진 중 일부는 유족들이 보관하던 필름을 인화해 이번 전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어 주목을 끈다. 그는 1950년 폭격을 받아 폐허가 된 명동의 모습을 촬영한 이래 사망하기 전까지 빈번히 명동 거리로 출사를 다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쟁 폐허에서 번화한 상권의 중심지로 거듭나기까지 현대화 되어 가는 대도시의 풍경과 함께 명동을 중심으로 모였던 예술가들의 자연스러운 모습, 미니스커트, 나팔바지 등 명동을 지나는 여성의 패션까지 생활 속 곳곳에 시선을 뻗쳤다. 이 밖에 초기에 부산에서 협회를 구성하여 함께 작업했던 동료들의 사진과 그의 가르침을 받았던 작가들이 촬영한 임응식의 초상사진 및 기념사진이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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