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월 마지막 토요산행은 칼바위능선길이다.
수유역에서 만나 01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인 아카데미하우스에서 하차해 북한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구천계곡을 따라 오르다 칼바위능선과 만나서는 오른쪽으로 돌아 칼바위를 거쳐 대동문까지 가기로 하였다.
칼바위능선이 위험하지 않냐는 얘기가 있었지만 지난번 관악산 육봉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라는 말에 용기를 얻었다.
오늘 다녀와 보니 위험할 정도는 아니지만 한두군데 조심해야하는 곳도 있었다.
대동문근처에서 싸온 점심과 막걸리를 맛있게 먹고 일찍 하산하기 시작했다.
하산길은 예전처럼 진달래능선을 따라 내려오다 끝자락에서 소귀천계곡으로 내려와 잠시 계곡물에 발을 담갔다.
우이동으로 내려왔을 때 2시반이 조금 넘었으니까 3-4시간 산행한 듯 하다.
그런데 이상하게 토요일인데도 산에 등산객이 별로 없었다.
생맥주 한 잔 하면서 가게주인에게 물어보니 항상 연휴때는 해외나 여행 떠나는지 사람이 없단다.
인수봉, 백운대를 바라보는 전망이 좋다. 흐릿하지만 멀리 오른쪽에 도봉산이 보인다.
돌아서서 보니 칼바위 꼭대기에 붙어서 내려오는 등산객들이 아찔해보인다.
칼바위를 배경으로 찍었는데 멀어서 칼바위가 잘 안보인다.
오른쪽부터 인수봉, 뒤켠에 백운대, 가운데가 만경대인데 이를 삼각산이라 부른다. 맨왼쪽은 용암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