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부터인가 서있거나 걸으면 엉치와 다리에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지하철을 타고 서있으면 엉치가 너무 아파서 도저히 서서 갈 수가 없었다.
스트레칭을 권유받아서 좀 해보니까 호전되는 듯 해서 좋았었는데 그렇다고 나은 건 아니었다.
2010년 봄 분당 황정형외과에 다니면서 약을 먹고 물리치료도 받아 보았지만 호전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수술 받던지 해야될 것 같아서 10월에 서울대병원에서 MRI를 찍었다.
담당의사 의견으로는 증상이 심한 게 아니니까 수술이나 약물치료보다는 물리치료를 권하였다.
사진 판독결과가 그렇다는데 환자가 아무리 아프다고 얘기해도 별로 듣는 척도 안하였다.
수술받는 건 나도 꺼림칙해서 일단 수술 받겠다는 생각은 접었다.
서있거나 평지를 걷는 건 힘들지만 산에오르는 건 괜찮았다.
아마 허리를 구부리고 걷게 되는 자세 때문인 것 같았다.
그렇지만 하산할때나 내려와서 평지를 걷게 될 때는 다시 엉치와 오른쪽 종아리가 땅기면서 아팠다.
심할 때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통증을 느끼기 시작하곤 했다.
그때는 스트레칭을 하면 기분이 좀 나아지곤 했다.
헬스장 런닝머신 위에서 걸을 때 경사를 10으로 놓고 걷기 시작했더니 걸을 만 했다.
산을 오르는 자세가 되기 때문인가 보다.
또 허리를 계속 틀면서 오리걸음 걷듯이 걸었는데 이 방법으로 걸으면 산에서 내려올 때도 좀 편해지는 듯 했다.
헬스장에서는 다리가 아파와도 좀 참고 속보걸음으로 흔들면서 걷기를 지속하면 땀도 나고 기분이 좋아졌다.
좀 아파도 운동으로 체온을 올리고 혈류를 원할하게 하면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로 걷기를 계속하고 있다.
벌써 몇년인가 만4년 넘어가고 있는데 아직도 엉치가 아프고 정아리가 저린다.
증상이 호전될 수 있을지 점점 자신이 없다.
다리만 안아프면 한시름 놓을 것 같은데 항상 부담스럽다.
집에서는 그럴일이 별로 없지만 외출하게 되면 앉을 수 없으니까 통증을 느끼게 되고 자주 허리를 구부리게 된다.
아직까지는 통증을 참아가며 혹시나 운동으로 호전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 인터넷에서 찾아본 이야기들
1)
보건복지부지정 척추전문한방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의사입니다.
협착증으로 인하여 고생이 많으시겠습니다.
협착증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보면 협착증이랑 선천성 또는 후천성으로 신경이 지나가는 척추관, 신경근관, 추간공이 좁아져서 요통이나 다리저림, 통증 등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노화로 인한 퇴행으로 인하여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이 있고 보통 50대 이상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협착증의 원인은
-뼈와 인대의 퇴행
-척추분리증이나 척추전방전위증
-척추관 주변 점막이 부어서 신경을 압박
-선천적으로 좁은 척추관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증상은
-파행성보행: 일정한 거리를 걷고 나면 다리가 당기고 아파서 중간중간 쉬다가 가야하는 증세
-허리를 굽히는 동작보다 허리를 펼때 요통이나 하지 증세가 악화됨
-대개 앉아있거나 웅크린 자세가 편함
-다리가 저리고 시려서 마치 고무다리처럼 느껴짐
-운동이나 일을 하면 더욱 악화됨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협착증에 대한 치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비수술적 치료로는 양방에서는 신경차단술(신경을 자극하고 있는 염증의 제거)을 하는 주사치료의 종류나 TPI 시술 등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시술, 그리고 통증이 심할 때는 진통제 등을 사용해서 통증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침치료 및 약물치료, 약침치료, 추나치료 등을 통해서 염증제거, 허리의 근육 및 인대의 강화, 신경 재생을 통해 눌린 부분을 제거하거나 실제로 눌리고 있더라도 신경및 인대의 강화를 통해 통증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두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지만 많은 환자들이 호전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환자분의 MRI 상태에 따라 약간씩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다양한 척추전문의들과 상의를 해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신경차단술과 감압술의 경우는, 시술법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기본은 손상받은 신경 부위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신경 주위에 붙어있는 통증 유발물질 및 염증을 제거하는 치료법입니다. 감압술의 경우 꼬리뼈쪽으로 주사기를 넣는 시술로 신경과 염증이 유착되었을 때, 그리고 여러개의 척추 Level에 걸친 염증을 치료할 때 효과적입니다. 염증발생은 초기 또는 급성의 협착증, 디스크 등의 경우에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에 효과가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염증이 어느정도로 신경을 자극하는지는 MRI를 통해서는 알 수 없습니다. 또한 주사적 처치도 시술자에 따라 그 방식이나 호전도가 다르기 때문에 사진 만으로는 확실히 답을 해드릴 수는 없고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통증 발생시기나 양상 등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신경성형술은 협착증의 경우에 많이 사용하고 있고, 이외에 한방 비수술 치료법 또한 좋은 호전도를 보일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2)
척추관협착증 진단을 받으시고 신경주사치료를 받고 많은 호전 보이나
저린 증상이 남아있어서 걱정이 되어서 문의하셨군요.
신경주사치료로 호전이 되고 생활하는데
약간의 불편감이라면 이것은 운동이나 약물치료로 좀 더 호전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현재 남아있는 저린 증상으로 생활에 큰 지장을 주고
협착증 정도가 심하고 다리나 발의 근력이 저하되는 마비 증상이 동반된다면
수술적치료를 고려해 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협착증 수술은 환자 상태에 따라서 다음과 같은 대표적인 수술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현미경하 감압수술
2. 현미경하 감압수술과 연성고정술 또는 극돌기간 고정술
3. 광범위 감압수술 후 나사와 케이지 등을 이용한 고정술, 융합술
협착증에 좋은 운동은 걷기도 좋은 운동이나
걸을 때 다리 저림이 점점 심해지는 환자에게서는 실내자전거타기, 수영, 스트레칭 등이 더 있습니다.
3)
척추관 협착증은 말그대로 신경이 지나가는 공간인 척추관이 좁아져서 신경을 누르는 병을 척추관협착증이라고 합니다
무거운 물건을 드신다든지,쪼그리고 앉거나 허리를 구부린 일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장시간 앉아 있는 것도 허리에 무리를 주니 중간중간에 스트레칭이 필요합니다.
운동요법으로는 걷기와 자전거타기가 좋습니다.
걷기운동은 느릿느릿 걷는것 보다 빠르게 걷는 것이 더좋습니다. 신발은 쿠션이 좋은 운동화를 신어 주십시요.
자전거 타기는 안장을 조금 낮게 하여 다리가 완전히 펴지지 않도록하고,
수영은 안전하고 효과적인 운동이라 수영 할 줄몰라도 물속에서 걷거나 뛰는 것만으로도 운동이 됩니다.
배영이 가장 안 전하며, 접영이나 다이빙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등산은 경사가 심하지 않거나 무거운 짐을 안 가지고 가는산 이라면 가능합니다.
허리나 다리 부위의 근육스트레칭과 근력 강화운동을 추가로 하면 좋습니다.
좋은 음식으로는 우선 뼈를 튼튼하게 하는 칼슘이 듬뿍 함유된 음식을 즐겨 먹는게 좋습니다.
예를 들면, 소 사골, 멸치,뱅어포,미꾸라지,해조류,해산물, 두부와 콩제품 특히 검은콩, 검은깨가 좋습니다.
또한 뼈 건강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비타민 C 및 D가 함유된 녹색채소 특히 부추, 당근이 좋으며,
구연산이 많이 함유된 양조 식초나 사과산이 든 사과식초역시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이밖에도 버섯, 마늘, 구기자차, 복분자차 역시 허리 건강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4)
척추관협착증이 있으신 분의 정형적인 특징 중 하나는 오래 서 있기가 힘들고, 걷기가 매우 불편하고 멀리 걷기가 매우 힘든 것 입니다. 척추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고 더 멀리 걷기가 가능한 신발을 신고 일상생활을 하시고, 평지에서 꾸준한 걷기로 혈류량을 높여 자연적으로 손상 신경회복, 염증치료를 촉진시키고 허리근육을 강화하시는 것이 제일 좋은 치료방법 중 하나입니다.
척추관협착증 치료의 기본 중 기본은 허리충격 최소화(허리충격이 덜 하면 덜 아파다는 것은 진리입니다), 올바른 자세, 올바른 걸음걸이입니다. 아무리 좋은 치료를 했어도 일상생활에서 이 기본을 유지 못하면 재발됩니다. 기본에 충실하시면 척추관협착증은 차츰 호전될 수 있습니다. 또 척추관협착증이 있는 분은 걷기가 매우 힘듬으로 허리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발을 신고 일상생활 및 걷기운동을 하시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척추관협착증은 일종의 만성질환이고 통증의 주기성도 있음으로(아팠다 안 아팠다 하는데 성질 급하신 분은 통증 고점을 참지 못하고 수술을 결정하는 경우가 있음), 척추관협착증 극복은 본인 인내심과 싸움입니다.
즉, 돈 안들고, 쉽고, 장기적으로 가장 효과가 좋은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치료법은 틈나는 대로 하늘을 보고 만세하는 습관을 가지시고(예를 들면, 문을 지나 갈 때마다 만세를 한다. 스트레칭이 너무 복잡하면 습관화되기 힘듬), 허리충격 최소화, 자세교정, 걸음걸이 교정이 되는 RX신발을 신고 꾸준히 평지에서 걷기운동으로 허리근육을 강화하면 차츰 좋아집니다.
또, 골다공증, 발.무릎.허리질환등이 있는 분들이 햇볕이 있는 날 평지에서 꾸준한 걷기가 좋은 이유는, 햇볕을 통해서 공급받은 비타민D가 칼슘흡수를 도와주어(칼슘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비타민D가 없으면 뼈에 흡수되지 않음) 뼈를 튼튼하게 하고, 땅을 밟음으로 골밀도를 증가시키고(땅을 밟지 않은 수영과 같은 운동은 골밀도 증가에 도움이 안됨), 근육을 이완시켜 혈류량을 높여 (병원에서 허리.무릎질환이 있는 분에게 근육이완. 혈관확장을 위해 주사하는 근육이완제와 같음), 혈액속에 있는 자가진통소염제로 하여금 아픈 부위를 자연치유케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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